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고쿠 시대 (문단 편집) == 역사서 == [[삼국지덕후|삼국지 팬덤]] 같은 경우는 [[정사 삼국지|정사]]에 대한 토론도 많이 이루어지고 오히려 [[삼국지연의|연의]]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"그건 연의의 내용이고 [[정사(역사)|정사]]에서는 이러이러했다"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반해 한국의 일본 전국시대 팬덤은 주로 [[요시카와 에이지]], [[야마오카 소하치]], [[시바 료타로]], [[이자와 모토히코]] 등 한국에 소개된 '''전국시대 관련 소설'''을 가지고 그대로 이 시대의 역사를 논하는 경우가 많은 경향이 있다. 특히 이 작가들의 소설도 나온 지 오래 된 작품들이 많아서 이후 이루어진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이 반영되지 않고 이미 근거가 빈약한 설로 밝혀진 이야기들이 그대로 나도는 경우도 적지 않다. 당장에 이 나무위키에서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인데, 사실 한국어로 번역된 전국시대를 역사적으로 깊이 다룬 서적이 거의 없고 대부분 일본사 개설서에나 나오는 정도라서 일본어나 한자를 잘 모르면 깊이 파고 들어가기가 어렵다. 일본어를 아는 사람들은 [[일본어 위키피디아]] 등지에서 자료를 검색해서 번역하여 이 시대를 파악하기도 하고, 내공이 깊은 사람들은 이 시대 관련 원서들을 구매해서 읽기도 한다. 사실 이건 일본 쪽도 별반 다르지 않다. 센고쿠 시대는 [[일본서기]] 같이 [[정사(역사)|정사]]로 인정될 만한 역사서가 있는 것은 아니고 [[대일본사]]같은 통사에서 다루는식인데, 이 때문에 지방기록물을 참고해야된다. 중국,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정사 편찬에 관심도 여력도 거의 없었기 때문. 일본서기나 [[고사기]] 같은 것들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의 정사는 [[율령제]]가 잘 돌아가고 그래도 [[천황]]이 이 시대에 비해서 권력있던 시절에 쓰여진 것이 대부분이다. 율령제도 붕괴하고 권력도 없는 허수아비가 된 천황과 중앙정부가 역사사 편찬할 재정과 인력이 있을 턱이 없었다. 실제로 이 시기 천황은 매우 곤궁한 편이었는데 돈이 없어 즉위식과 장례식을 며칠이고 미루는 일은 예사고 길가에 나갔다가 아이들이 던진 돌에 맞고 끼니를 굶거나 기운 옷을 입고 [[궁녀]]들은 [[매춘]][* 천황을 모시는 궁녀들의 대부분은 [[공가]]의 [[귀족]] 출신이었다. 즉 명문귀족의 부인 규수들과 따님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[[성매매|몸을 팔았다는 의미다.]]]을 하는 소문이 돌 정도로 최소한의 품위 유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, 그러다보니 역사서 편찬은 커녕 조정을 간신히 유지하던 상황이었다.[* [[고쿠다카]] 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그래도 명색이 천황이란 게, 종교적으로 숭상받으며 자기들마저도 그의 권위에 기대야 하는 천황이란 게 사는 꼴이 하도 지지리 궁상맞다 보니 품위 유지비로써 도쿠가와 막부를 비롯한 다이묘들이 옛다 하고 준 것이 천황을 비롯한 일본 조정이 가지게 된 15만 석 규모의 농지였다.] 그렇다보니 이 시대의 참고할 만한 서적이라는게 대부분 각 장수들의 가문에 내려오는 일기나 기록물인데 이런 일기나 기록물들은 [[행장]]처럼 자신이나 가문을 띄어주기 위한 용도로 작성된것들이 많기 때문에 무용을 과장하는식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,[* 물론 자신의 흑역사까지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쓴 경우도 없지 않기는 하다. 임진왜란 당시 자신이 처했던 비참한 상황까지도 잊지않고 그대로 써내렸던 [[와키자카 야스하루]]가 대표적인 예이며, 후세에 임진왜란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좋은 연구자료가 되고있다.] 교차검증없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. 그래서 일본의 중세사~근세사 연구는 주로 지방 기록물들을 살펴보면서 교차검증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사서 위주로 살펴보는 한국사와 중국사, 베트남사와는 방향이 다르다. 비슷한 혼란기를 보낸 중국이나 한국은 통일한 [[서진]]과 [[고려]]가 이 시기를 다룬 정사를 편찬했지만, 일본은 이처럼 천황의 권력이 없다시피했고, [[에도 막부]]는 다른 일본의 막부 정권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쪽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 전국시대만을 다룬 정사서는 출판하지 않았다.[* 대신 1대 쇼군인 이에야스부터 10대 쇼군인 이에하루까지의 언행과 치적을 편년체 형식으로 편찬한 도쿠가와 실기가 있긴 하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